먼 옛날, 이 지역에는 무사의 칼을 만들 수 있는 양질의 철이 풍부하게 채굴되는 광산이 많이 있었다. 광산이 역할을 마친 후, 철강업자들은 그 토지를 방치하지 않았다. 갱도를 무너뜨려 계단 모양의 평지를 만들고, 철을 운반하던 길에 수로를 개설하였으며, 농민들에게 토지를 물려주었다. 이제 광산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고, 아름다운 계단식 논만이 펼져지는 농업 마을로 변모하였다.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선인들이 자연을 소중히 간직했고 그 자연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지금의 생활이 있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 사람들의 사계절 산촌 생활에 당신도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