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들이 사는 시골
(Mihonoseki)
장사 번성과 항해 안전의 신으로 유명한 에비스의 총본사인 미호 신사가 있는 미호노세키. 그런 미호노세키에는 120년 넘게 이어져 내려오는 후쿠다주점이라는 술집이 있다. 이자카야 같은 것이 없는 미호노세키에서는 후쿠다주점이 현지 주민들의 휴식처로서 사랑받고 있다. 이곳을 찾아가면 어부들이 술을 마시며 대화를 즐기는 미호노세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물론, 현지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뒤섞여 함께 즐기며 지역 정보를 얻기도 한다.
현지 주민이 말하길, 겨울에 추천하는 것은 항구에 늘어선 오징어 건조대.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찬바람에 말린 오징어는 감칠맛이 더해진다고 하며, 가볍게 구워 먹으면 일품으로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깊어 술 안주로 최고. 미호 신사 앞에는 오징어구이 노점들이 늘어서 있어 고소한 냄새가 구미를 당긴다.
또, 미호노세키에는 신과 가까운 항구도시 특유의 옛날 일본 생활이 남아 있다. 뛰어 놀던 어린 아이들로조차 미호 신사를 나올 때는 머리 숙여 절을 하고 있었다. 현지 주민과의 교류, 참배, 식사 등, 여유롭게 미호노세키를 산책해 보는 건 어떨까요?
미호 신사 기사: E-11 미호 신사
후쿠다주점
영업 8:00~21:00 정기 휴일: 부정기 휴무
장소 시마네현 마쓰에시 미호노세키초 미호노세키 553
문의 0852-73-0615